KPMG위민스PGA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최운정과 양희영, 이미향 공동 2위, 유소연 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세영(24ㆍ미래에셋)의 첫 메이저 우승 희망가다.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파71ㆍ658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두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5타)을 점령했다. 다니엘 강(미국)이 공동선두, 최운정(27ㆍ볼빅)과 양희영(28),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등 5명이 1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136타)다.
"내가 플레이를 할 때는 다행히 바람이 약해졌다"며 "핀을 직접 공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이 3언더파를 쳐 2타 차 공동 8위(5언더파 137타)에서 메이저 2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넘버 3'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12위(4언더파 138타)인 반면 '넘버 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마지막 9번홀(파4) 보기로 공동 75위(3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한국은 전인지(23)가 5타를 줄여 공동 15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도 4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27위(2언더파 140타)에서 통산 메이저 8승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루키 박성현(24)과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9)는 공동 35위(1언더파 141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