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최초 '민물고기 유전정보' 구축한다
[아시아경제(양평)=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민물고기 유전정보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5일 오후 2시 양평군 용문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아쿠아진텍(주)과 '경기도 민물고기 유전정보 구축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쿠아진텍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유전정보 분석 및 수산해양연구전문컨설팅 회사다. 현재 국내 주요 국ㆍ도립 해양수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유전자 관련 분석과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민물고기의 유전자원 확보와 유전정보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협력으로 매년 실시하는 도내 주요하천 민물고기 서식생태조사와 함께 남한강, 북한강, 한탄강, 임진강 등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의 유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쿠아진텍은 연구소가 추진 중인 유전자원 연구의 종합적인 컨설팅과 함께 유전정보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 민물고기 유전자 정보구축 연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유전정보 분석결과는 어린 민물고기(수산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화를 방지할 수 있고, 잡종 판별,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복원 등에 필수적 정보"라며 "2021년까지 연구를 계속해 도내 주요하천에 대한 민물고기 유전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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