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없이 또 한차례 추진

인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배치계획

인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배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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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보세판매장 DF3 구역에 대한 여섯번째 입찰을 진행한다. 앞선 다섯번째 입찰 때와 최저수용금액(임대료) 등 조건은 동일하다.


12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T2 면세사업권(DF3) 운영사업을 위한 여섯번째 입찰참가 신청을 오는 16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 제출은 19일까지다. 운영 면적은 4278㎥, 최저수용금액은 453억원이다.

앞서 추진된 네 차례의 입찰 과정에는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지난 8일 마감된 다섯번째 입찰에는 신세계DF 1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그간 최초 대비 30% 낮춘 최저수용금액을 더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공사 측은 임대료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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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신세계DF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공사 측은 또 다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앞서 DF1, DF2 구역에 입찰해 낙찰받은 호텔신라와 호텔롯데가 진입할 수 있도록 중복입찰을 허용하는 방안을 공사 측이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지만, 이는 관세청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F3 구역은 패션, 잡화 판매가 가능한 곳으로 명품 잡화를 취급할 수 있고, 면적이 넓어 당초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중저가 화장품, 주류, 담배와 달리 인테리어와 운영, 사입등에 많은 비용이 들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영에 부담이 커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한 명품 잡화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만큼 상대적으로 최종 판매가격이 저렴한 시내면세점에서의 쇼핑이 선호되고 있다는 점도 DF3의 비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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