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샤오제 中 재정부장과 첫 양자회담 갖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1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아시아·유럽의 주요 재무당국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12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77개 회원국 중 의장국인 한국을 포함, 총 25개국 장관급 수석대표가 참석한다.
주요 장관급 수석대표로는 샤오제 (Xiao Jie)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과 내년 AIIB 연차총회 개최 예정국인 인도의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재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 이번 연차총회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샤오제 재정부장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샤오제 재정부장이 취임한 이후 한중 양국 재무장관간의 양자회담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 관련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난 3월 독일 바덴바덴과 4월 미국 워싱턴, 5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일본에서 각각 양자회담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에는 ▲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개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방안 ▲인프라 금융 활성화를 위한 각 금융기관간 역할분담방안 ▲인프라 개발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부문간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10여개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에는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은성수 KIC 사장, 허경욱 AMRO 자문단의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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