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로봇기업 '엑소아틀레트' 수원에 둥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러시아의 첨단 웨어러블 로봇 기업인 '엑소아틀레트'가 경기도 수원에 140만달러를 투자한다.
투자ㆍ통상ㆍ대학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ㆍ러시아 순방길에 오른 경기도 대표단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아나톨리 트카축 국제산업기업가회의(ICIE) 제1부회장과 새로운 시장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 따라 엑소아틀레트의 아시아법인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유럽비즈니스센터'에 140만달러를 투자, 입주하게 된다.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러시아의 엑소아틀레트와 한국의 제이오시디콤 합작법인이다. 수원 유럽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세계를 대상으로 생산 및 판매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엑소아틀레트는 하지 장애인을 위한 재활로봇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2014년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콜코보 스타트업 빌리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의 로봇개발ㆍ보급 관련 국책과제를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에 힘입어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국내기업으로부터 120만달러 투자를 이끌어냈고, 엑소아틀레트 본사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2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도 대표단은 이날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의 해외마케팅 사업 확장을 위해 'GBC 모스크바' 개소식도 가졌다. 도는 앞으로 GBC 모스크바를 CIS 등 대체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협정에 따라 한국의 기술 상용화 노하우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및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두 나라 간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 기술협력 사례가 보다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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