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할랄비즈 포럼'…"인니, 2019년 보장법 적용"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제7회 할랄비즈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7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방향과 주요국 동향'을 주제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와 강원대학교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부기관들은 할랄시장 진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유망상품 발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수출플랫폼 개척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미개척 시장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식품약품안전처는 할랄화장품 지원을 위한 인증지원 교육과 컨설팅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오승용 한국식품연구원 센터장은 '해외 인증식품 정보제공 시스템을 통해 할랄ㆍ코셔 원부재료, 식품첨가물 정보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등 정보를 제공하고 '신시장 동향 리포트' 등을 발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주요 할랄시장 동향과 관련해 전략을 제안했다. 김형준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고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할랄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할랄제품 보장법이 2014년 제정돼 2019년부터 적용 예정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진출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기연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중동 수출 유망품목으로 주방도구, 화장품, 미용기구,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유아용품, 문구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특히 이란 진출 시 좋은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계층별 소비자 타킷 분석 후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랄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은 2015년 11월 출범해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과 성공 진출을 돕고 있다. 정부ㆍ유관기관ㆍ 학계ㆍ연구계 등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이다.
윤여두 할랄비즈포럼 위원장은 "할랄은 전 세계 약 18억명, 2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라며 "주요국에 대한 최근 할랄시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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