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픈서 생애 첫 챌린저 우승 도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부산오픈 챌린저 우승컵을 탈환하라!"


부산오픈 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가 15일 개막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 셋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총상금 15만달러(약 1억6890만원). 권순우(20)와 이덕희(19)가 한국 남자 테니스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2015년 우승자 정현(21)의 위업을 재현해야 한다. 권순우와 이덕희는 16일 오후 부산오픈 1회전 경기를 한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콘스탄틴 크로브척(32)이 우승했다. 정현은 지난해 출전하지 않았고 올해도 오는 28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한다. 권순우와 이덕희가 정현 몫을 해내야 한다. 두 선수는 아직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 챌린저 대회 결승에 잇달아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끝난 ATP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게이오 챌린저에서 처음으로 ATP 챌린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게이오 챌린저 대회에서는 스기타 유이치(29·일본)에게 1-2(6-4, 2-6, 6-7)로 역전패, 서울 오픈에서는 토마스 파비아노(28·이탈리아)에게 1-2(6-1, 4-6, 3-6)로 역전패 했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는 지난해 우승자 크로브척. 권순우는 "해볼만 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 오픈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오픈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ATP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했다. 서울오픈 준우승으로 목표의 절반을 이뤘다. 그는 15일 발표된 ATP 세계랭킹에서 54계단 오른 209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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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는 서울오픈 준결승에서 권순우에게 졌다. 하지만 ATP 세계랭킹에서는 정현(66위)에 이어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13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9월25일 열린 가오슝 챌린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정현에게 0-2(4-6, 2-6)로 졌다.


이덕희는 2015년 ATP 챌린저 김천 오픈 우승자 알렉산더 사키시안(27·미국)을 1회전에서 만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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