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 정부 '독선의 정치' 한다면 강력한 저항도 불사"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새 정부가 '독선의 정치'를 해나간다면 자유한국당은 견제와 비판을 넘어 강력한 저항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른 야당들이 여당과의 합당까지 거론하면서 '여당의 2중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유한국당만은 제1야당답게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고 강력한 견제와 비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개성공단 2000만평 확대, 금강산관광 재개 등 대북 유화정책에만 매달릴지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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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업무 지시를 내린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비롯해 정윤회 문건 파동 재수사 등의 방침도 '독단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와 협치를 한다면서 찬반이 나뉘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없이 청와대가 단독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결코 협치가 아니다"고 쓴소리를 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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