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내외 입양 건수가 역대 최저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공개한 '2011-2016 연도별 입양통계 현황'에 따르면 2011년 국내외 입양아동은 2464명이었지만 2016년에는 64% 줄어든 880명이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880명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국내입양 건수는 2011년 1452명에서 2016년 546명으로, 해외입양 건수는 916명에서 334명으로 줄었다.

김승희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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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아동의 일차적 원인으로는 저출산 여파 등으로 입양아동의 대상이 되는 요보호아동(부모 및 그 밖의 보호자와 사별하였거나 보호자가 행방불명되었을 때, 또는 보호자에게서 버림받아 그들에게 보호, 양육되지 못하는 18세 미만의 아동)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2011년 8436명이던 요보호아동이 4975명으로 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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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의원은 2011년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법원의 입양허가제를 시행되면서 입양이 까다로워진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우려했다.

김 의원은 "입양아동이 줄어드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이러한 감소가 2012년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인한 불법입양 풍선효과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라면서 "미혼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아울러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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