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기술 전문가 66명 위촉해 농가 맞춤형 현장코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전남농업의 6차산업 성공을 위해 농업경영 등 전문가 66명을 현장코칭 전문위원으로 위촉, 지난 1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현장코칭 전문위원은 경영전략, 가공기술, 상품개발, 디자인, 공정개선, 마케팅 등 농업 6차산업 경영체의 성공에 필요한 역량 있는 국내 전문가 66명으로 구성됐다.
현장코칭은 6차산업 인증경영체 또는 잠재경영체에 애로사항 해소, 신상품개발 등 맞춤형 코칭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일반코칭사업은 회당 총 50만 원(보조 80%?자담 20%)으로 본인 부담 10만 원을 내면 1년간 4번까지 받을 수 있고, 대형유통업체 입점코칭은 회당 300만 원(보조 80%?자담 20%)으로 본인 부담 60만 원을 내면 1년간 두 번까지 받을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061-931-9434)에 신청하면 현장코칭을 받을 수 있다.
장덕기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새 정부의 농정공약에 6차산업 추진이 명시돼 있고, 이미 법제화가 돼 있기 때문에 6차산업화는 흔들리지 않고 추진될 것”이라며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가 현장코칭, 전문교육 등 현장 중심형 허브로 역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농업6차산업 경영체 육성이 필요하다”며 “도에서는 위촉된 전문가 66명을 활용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농업6차산업 성공을 위한 맞춤형 농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6차 산업은 1차 농산물과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유통을 함께 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다. 현장코칭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382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천20개소 가운데 전남지역에선 150개소로 가장 많은 경영체가 인증을 받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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