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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관광객 및 고용인원 창출…경제유발효과만 1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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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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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하나가 열 관광지 부럽지 않은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잘 건설한 랜드마크가 고용인원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개장한 서울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초고층 높이(555m) 빌딩이 대표적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만 일 평균 35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생산유발효과만 4조4000억원에 달했다. 또 2014년 10월 오픈한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명 가량의 고용인원이 창출됐다.

개장 후에는 기존 롯데월드몰과 함께 생산유발금액이 2조1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원이 예상되며, 취업유발인원은 2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매년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총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김미정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송파구에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할 경우 송파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까지 누적 2542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관광사업의 핵심지역인 제주에도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핵심지역인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복합리조트로 제주국제공항이 3km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이 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림타워에 들어서는 쇼핑시설의 규모 역시 제주 최대 규모(3만48㎡)로 제주 최초의 실내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트렌디한 국내 디자이너들의 부띠크숍 60여개와 글로벌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이 쇼핑몰은 제주 도심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간 140만명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장소로 성업 중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과 500~600m 도보권에 있어 제주 드림타워와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쇼핑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10개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자재를 제주산으로 사용하고, 식수는 제주 삼다수를, 카페에서는 제주산 한라봉 음료를 제공하는 등 제주산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내 농업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풀사이드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과 샴페인 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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