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품목은 생굴, 오징어, 멍게, 한치 등 시장 변화 여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선도가 중요해 오프라인 채널에 집중됐던 수산물 구매가 온라인으로 분산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가격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신뢰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신선식품 중 올해(1월1일~4월19일) 수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상품은 킹크랩(1849%), 참치(168%), 연어(97%), 김(75%), 새우(72%) 순으로 나타났다. 킹크랩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 갑각류 요리 열풍이 불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SK플래닛은 평가했다. 올해 초부터 러시아산 특A급 킹크랩, 항공직송 캐나다산 활랍스터, 노르웨이 숙성 생연어, 영덕 대게 등 고단백 저칼로리 수산물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수산물의 대표 원산지를 살펴 보면 연어·노르웨이(92%), 랍스터·캐나다(80%), 킹크랩·러시아(70%), 새우·베트남(49%)등으로 집계된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와 함께 노르웨이 청정바다에서 어획한 연어와 고등어, 스노우크랩을 정상가 대비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NSC는 노르웨이 수산부 산하 마케팅 기관으로 노르웨이 수산물을 수입하는 140여 개국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NSC의 검증 과정을 거친 상품을 엄선해 제공하는 이번 기획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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