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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률 올해 2.6%, 내년 2.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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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6.3% 증가 전망…IT 호조 영향
경상수지 흑자규모 올해 750억 달러 전망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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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0.1% 포인트 상향조정했다.

한은은 13일 발표한 '2017년 경제전망(수정)'에서 최근 국내외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제시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설비투자의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연간 2.0%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6.3%의 높은 증가폭이 전망됐다. 글로벌 경제여건의 개선, 정보통신(IT) 부문 호조 등의 영향이다. 이외에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2.7%, 건설투자는 4.5%, 상품수출은 3.3%, 상품수입은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성장 경로의 상방 리스크로는 ▲글로벌 경기 및 IT 업황 개선세 강화에 따른 대외 수요 회복세 확대 ▲사드 관련 갈등 완화 등에 따른 중국 무역제한조치의 영향 축소 ▲신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등을 언급했다. 또 하방 리스크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세계 교역 신장세 약화 ▲사드 관련 갈등 심화 등에 따른 중국 무역제한조치의 영향 확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이날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8%에서 1.9%로 상향조정했다. 근원인플레이션 1.7%를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 1.9%, 근원인플레이션은 1.9%로 예상됐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의 영향이 축소되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돼 오름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750억 달러, 내년 73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987억 달러)보다 대폭 줄어든 규모다. 한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올해 7% 내외에서 내년 5%대 중반, 2018년에는 5% 내외로 하락하면서 장기 균형 수준(3~4%)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취업자수는 올해 28만명 내외, 내년에는 30만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3.8%, 내년 3.7% 수준으로 예상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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