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그림에 영 소질이 없는 사람도,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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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구글은 '오토드로우(AutoDraw)'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툴을 공개했다. 오토드로우는 이용자가 PC나 스마트폰에서 마우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투박한 이미지를 그리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AI가 유사한 이미지를 제시해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베이스에 다양한 그림을 저장해두었다가, 이용자가 그려낸 삐뚤삐뚤한 선과 투박한 곡선 등을 파악해 유사한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그려봤다.

자전거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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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AI가 이렇게 잘 그려진 이미지를 제시해준다

그러면 AI가 이렇게 잘 그려진 이미지를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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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무런 장식이 없이 선으로만 이뤄진 삼각형을 그리면, AI가 잘 그려진 피라미드나 삼각텐트 등을 제시해준다. 동그라미 두개를 나란히 그리고 그 둘 사이에 니은(ㄴ)자를 그리면, 자전거 그림이 나온다. 집, 자동차, 강아지 등 이렇게 대충 그려도 될까 싶은 그림조차도 AI가 그럴싸한 그림으로 만들어준다.


오토드로우는 AI의 머신러닝과 인간 예술가의 재능기부의 협업으로도 이뤄진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잘 그려진 그림을 오토드로우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부할 수 있다.

이번에는 강아지를 그려봤다

이번에는 강아지를 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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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그렸는데 부엉이가 제시되기도 한다

강아지를 그렸는데 부엉이가 제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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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용자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다양한 이미지가 제시된다. 강아지를 그렸더니 부엉이와 함께 제시된 고양이 이미지.

다만 이용자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다양한 이미지가 제시된다. 강아지를 그렸더니 부엉이와 함께 제시된 고양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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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드로우는 구글의 '퀵드로우'라는 기술과 유사하다. 퀵드로우는 일종의 게임이다. AI가 제시한 키워드를 이용자가 그림으로 그리면, AI가 알아맞히는지를 테스트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라는 키워드가 제시되면, 이용자는 20초내로 물고기 그림을 그려내면 된다. 그림을 적당히 잘 그리면 AI가 "이 그림은 물고기군요"라면서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게 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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