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 축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미 금리차 축소 전망에 따른 외국인의 변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 전환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5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직접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한·미 간의 금리차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한국은행은 경기부진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변화를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양국의 금리 격차가 점차 0에 수렴하고 있다.


2005~2006년 당시 한·미 간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변곡점이 나타난 바 있다. 있다. 2004년 이후 지속돼오던 장기 상승랠리가 끊기며 1년여의 횡보 국면이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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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2005년 당시에는 국내 증시의 상대적 펀더멘탈 매력이 크지 않았던 구간이었지만 현재는 이익 전망치 추이가 가장 강하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내 매크로 및 기업이익 펀더멘탈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크므로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특히 향후 외국인은 관심은 Q(소비, 투자 등 수요)의 회복시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등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업종별 주간 외국인 순매수 현황을 보면 기존 주도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되는 반면, 그간 관심 밖에 있던 산업재, 경기소비재 쪽으로의 수급 이동이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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