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캠페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전 본부장은 "헌법 제1조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는 첫 걸음이고 (처음 선 보이는)플랫폼"이라고 했다.
좋은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문 전 대표와의 만남 및 전화통화도 추진된다. 전 본부장은 "후보 일정을 조정해서 좋은 정책과 제안을 해주신 분들을 번개로 만나는 기획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성실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문 전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본부장은 "휴대전화와 홈페이지를 동기화해서 연동한 최초의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오는 23일 SNS를 통해 출마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 출마 선언문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작성됐으며, 출마선언 낭독도 문 전 대표와 시민들이 함께한다.
더문캠은 지난 12일~18일 캠프 공식사이트를 통해 5000여 명으로부터 출마 선언을 접수했다. 캠프에선 이를 토대로 선언문을 완성했다. 출마선언 영상은 국내외 국민들이 함께한 '국민출마선언편'과 재외국민들로만 구성된 '재외국민편',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편' 등 3개로 만들었다.
더문캠은 "영상을 통한 국민출마선언은 '문재인이 정권교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문재인으로 정권교체하는 것이다'라는 문 전 대표의 평소 소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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