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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몽니]韓관광·소비재 업체 90%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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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긴급 설문조사

<사드관련 경제조치 피해유형>
(단위: 응답비율%)

<사드관련 경제조치 피해유형> (단위: 응답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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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89%가 중국의 잇따른 경제 조치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거나 향후 3개월 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실시한 ‘중국 사드 관련 경제조치에 따른 피해’ 긴급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무역협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중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59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중국의 사드 경제조치에 따른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심의, 인·허가 지연 등’이 39.7%로 가장 많았다. ‘예정된 행사연기’(36.4%), ‘계약 취소’(33.3%)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피해 규모를 묻는 설문에서는 62.3%가 100만달러 미만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응답하였고, 100만달러 이상을 예상한 업체가 11.5%를 차지해 사드관련 보복조치가 금전적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조치 지속기간에 대해 응답업체의 44.4%가 중국의 경제 조치가 금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21.5%는 내년 상반기까지로 보고 있어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업계 차원의 대응책으로 중국파트너에 대한 설득강화(48.4%), 동남아 등 대체 거래선 모색(42.9%)등을 꼽고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업체들은 개별기업 차원에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노력’(70.3%)과 함께 피해기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및 물류, 금융 등의 직접 지원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근배 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경제조치가 업계의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역의 애로가 있는 업체들은 최근 협회에서 설치한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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