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호여중서 '재미있는 성악클래식 콘서트'로 첫 발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역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음악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힐링·교과서 클래식, 성악콘서트, 국악해설공연 등 학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 받아 진행한다.
14일 금호여중에서 펼쳐지는 올해 첫 음악회는 '재미있는 성악 클래식 콘서트'다.
지난해 충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00명이 참여한‘찾아가는 힐링클래식’은 미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겐 전문 클래식 연주를 학교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이론적인 음악공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수업을 듣고 정서적 힐링도 받을 수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음악 콘서트를 준비해 오는 7월까지 15개 초중고교를 누빌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특기적성교육에 드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지역자원을 활용해 정규교육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준다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이처럼 잠재된 특기를 일깨우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도 지켜주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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