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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올해 두번째 아나운서 부부로…아나운서 커플 많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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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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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른 아나운서 커플들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조우종 전 아나운서와 정다은 아나운서도 결혼을 발표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해 오는 3월 중순 결혼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아나운서 커플로는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5년간 비밀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신현숙 전 아나운서도 MBC 아나운서 사내 커플 출신이다. 손범수-진양혜 부부는 아나운서 1호 커플로, 1994년 결혼했다. 이외에도 아나운서 커플에는 박지윤-최동석, 문지애-전종환, 이지애-김정근 커플 등이 있다.
이처럼 아나운서 커플이 많이 탄생하는 이유로는 방송업계 아나운서 업무의 특수성을 생각할 수 있다.

아나운서는 맡은 프로그램에 따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일을 소화해야 하며,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 직군이다. 또한 아나운서는 방송인이면서 직장인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고, 이에 따른 어려움과 고충도 많기에 선남선녀가 함께 일하며, 서로의 힘든 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해 주다보면 자연스레 연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진다고 한다.

한편 MBC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오는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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