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5%가 스마트폰 보유…일주일에 인터넷 14시간 이용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스마트폰 85%, 가구당 인터넷 접속률 99.2%
60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증가
메신저 카카오톡, SNS는 카카오스토리
모바일 쇼핑이 PC 쇼핑 역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6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중 8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인터넷 평균 이용 시간은 14.3시간으로 작년보다 0.6시간 늘어났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 이용현황을 조사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세 이상의 국민 중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다. 작년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2%로 15년 대비 0.4%p 증가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2년 연속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CT발전지수 1위를 기록하게 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인터넷이용자 수는 4364만명으로 15년 대비 170만명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136만명이 증가한 506만명으로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이 전체 이용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율) 스마트폰은 만 6세 이상 국민의 85%로 15년 대비 2.5%p가 증가했다. 65세 이상도 10명중 3명이 보유하고 있다. 반면, 가구당 컴퓨터 보유율은 2011년도 81.9%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 작년에는 75.3%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급속한 대중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국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 인터넷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98.9%인 것으로 조사됐다.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메신저 이용률은 92.5%로 15년 대비 1.6%p 증가했으며, 이용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9.2%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페이스북메신저(29.2%), 라인(13%) 순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65.2%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SNS는 카카오스토리가 71.1%, 페이스북 61.4%, 네이버밴드 42.1% 순으로 나타났다.
위치정보 이용률(16년도 최초 조사, 12세 이상)은 77.4%로 주로 20대와 30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이용서비스는 지도 확인(67.3%), 내비게이션(59.7%)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전년 대비 3.8% 포인트 상승한 57.4%로, 스마트폰 쇼핑 이용률(86.7%)이 PC 쇼핑 이용률(63.7%)을 추월했다. 월 평균 인터넷 쇼핑빈도는 약 2.3회, 월평균 지출금액은 8만6865원이다.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49.7%이고 남성의 모바일 게임 이용률(55.2%)이 여성(44%)보다 높았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과반이(59.5%)가 주 평균 5회 이상 모바일 게임 이용했다.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뱅킹(15년 52.5%→16년 57.5%), 클라우드(15년 23.7%→16년 25.3%)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조사결과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각종 정책 수립과 업계의 사업모델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우리의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하여 O2O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신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000 가구 및 3세 이상 6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했으며, 기타 인터넷쇼핑, 모바일게임, 인터넷뱅킹, 클라우드 이용률 등도 조사에 포함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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