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박상영이 전하는 기적의 외침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이 회자된 “할 수 있다”의 주인공,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가 자서전을 냈다.
지난해 여름 리우올림픽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박상영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 펜싱을 처음 접한 이후부터 써나간 훈련일지가 10여권에 달할 만큼 성실함을 자랑한다.
책은 악조건 속에서도 정상에 오른 청춘 박상영의 진정성을 그대로 전한다.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사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다.
그는 펜싱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다. ‘미친 펜서’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손에 잡히지 않던 막연한 희망을 구체적으로 실행한다.
“할 수 있다”는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급조된 주문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훈련일지에 항상 써 놓았던 박상영 선수의 삶의 주문이었다. 기적의 반전드라마는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다.
가난한 가정환경에도 노블레스 스포츠인 펜싱을 시작했던 그는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았고, 재능 대신 노력을 믿었다. 그리고 그것은 패색이 짙던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대역전극으로 연출된다.
올림픽 이후 TV프로그램, 화보, CF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과 만난 박상영 선수는 지난 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박상영 선수는 “지치고 힘들고 좌절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내 이야기가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추운겨울, 온기가 전해질 수 있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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