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은 '글로벌 리스크 2017'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가장 영향력이 큰 위험으로는 대량 살상 무기, 기상 이변, 물 부족 위기, 자연 재해, 기후변화 완화 실패 등을 꼽았다.
향후 글로벌 리스크를 증폭시켜 10년간 전 세계 성장경로를 결정할 트렌드로는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양극화 심화, 사이버 의존도 심화, 고령화를 꼽았다.
클라우스 슈밥 WEF 설립자는 보고서 서문에서 "저성장의 늪과 과도한 부채, 인구구조 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불평등 확대가 초래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오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WEF 연례포럼에서 논의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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