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潘, 검증 받으며 위기관리능력·리더십 보여줘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체성·이념부터 밝혀야…MB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어 우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반 전 총장은) 검증을 받으면서 대통령 감이 될 수 있는지 위기관리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이 단순히 23만 달러 수수설(說), 동생-조카 기소건에 관련됐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것을 잘 관리해서 국민을 납득시키는 과정이 검증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우선 반 전 총장과의 연대론에 대해 "반 전 총장은 지금까지 외교관으로 자기 철학·이념을 편 것이 아니라 UN의 정책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신 분으로, 소위 자기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다. 그러니 이념과 정책을 분명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면 우리가 정체성이 맞는지에 대해 검증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과 관련한 의혹을 추가적으로 알고 있다고 한데 대해 "그것은 제가 가지고 있겠다. 언젠가 전가의 보도처럼 쓸 수도 있고 묻힐 수도 있다"면서도 "반 전 총장이 어떻게 위기관리를 해 나가는가 하는 것도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을 언론과 국민이 검증하는 단계로 본다"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반 전 총장의 지원그룹 중 이명박 전 대통령 계열의 인사들이 포진한데 대해서는 "지나치게 MB측 인사로 둘러싸여 있다"며 "실패한 정권의 인사로 둘렀아여 있으면 같이 실패한 사람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뉴 DJP연합'이 반 전 총장 측의 아이디어라고 밝히면서, 전당대회 기간 자신에게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2년 반 전부터 반 전 총장 측 인사들이 저를 접촉해왔고, 반 전 총장과 동기간인 분이 뉴 DJP연합을 하면 어쩌느냐고 제가게 물었던 것"이라며 "다른 정당에서 제가 DJP 연합을 반 전 총장에게 제안한 것처럼 하는 것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러한 것을 당내에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