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진안고원형옹기장’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종목지정 됐으며, 옹기장 이현배 씨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진안고원형옹기장 이현배 씨는 23년간 진안 백운면 손내마을에서 옹기점을 운영하면서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립나주문화재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대형 옹관을 복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실적과 옹기 제작에 대한 실기능력 등을 통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심의회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6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옹기장 이현배씨는 1991년 옹기제작에 입문하여, 전남 보성 박나섭 옹기장으로부터 남부식 옹기의 정형을 교육 받았고, 1993년부터 백운면 손내옹기에서 옛날 화려했던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과 맥락을 이어가며 ‘진안고원형옹기’를 생산해오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발굴 및 지정에 적극 노력하여 진안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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