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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지역 제조업 1분기 전망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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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정치혼란·트럼프 리스크·중국경기 둔화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 1분기 제조업 기업경기를 ‘냉각’ 상태로 전망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지역 12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전망치가 전분기 보다 하락한 ‘66’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1분기 경기가 전분기(2016년 4분기) 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0.7%(13개사)에 불과한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4.6%(54개사), 경기상황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4.6%(54개사)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및 세계경제의 저성장으로 내수와 수출 회복전망이 불투명하고 국내 정치문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불안한 정치·경제변수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 정국불안 악재로 인한 충격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위축시켜 1분기에도 지역경제의 훈풍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위축된 체감심리 회복을 위해 자금애로 해소와 내수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들이 적기에 조속히 이행돼야 하며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구노력이 더욱 강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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