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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시장 세대교체…디럭스 지고 휴대용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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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선호·2014년 이후 절충형 매년 100% 성장

유모차 시장 세대교체…디럭스 지고 휴대용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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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모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가성비(가격대비성능) 트렌드와 맞물려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 시장이 커지면서 디럭스 유모차는 주도권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럭스 유모차 시장은 2014년을 정점으로 매년, 소폭 하락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벼운 무게와 간편한 기능이 장점인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는 2014년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유모차브랜드 리안의 판매 현황을 보면 디럭스 유모차(리안스핀로얄)는 2014년 2만3200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로 2015년 2만800대, 지난해 2만100대로 감소 추세다. 반면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솔로ㆍ케리)는 2014년부터 2000대, 8500대, 1만7000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해는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 판매가 디럭스 유모차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리안 역시 올해 디럭스 유모차와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가 각각 1만9000대, 2만3000대가 판매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아용품업체 YKBnC의 휴대용 유모차 브랜드 지오비의 '에어 자이어LT 패턴그레이'는 출시 3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다 팔렸다. 옥션에서도 올해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신장했다. 같은기간 디럭스 유모차 판매는 7% 늘었다.
절충형ㆍ휴대용 유모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건 소비자들의 최근 구매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고기능성 제품보다는 10kg 미만의 경량에 양대면 및 장바구니 등 엄마들이 선호하는 필수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모차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휴대용 유모차는 계절과 상관없이, 가벼운 외출, 쇼핑 등 편의성이 높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모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 맞게 내년에 절중형ㆍ휴대용 유모차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리안은 절충형 유모차 솔로를 디럭스 유모차에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휴대용 라인업 외에도 다양한 휴대용 유모차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페도라는 편리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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