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차은택 "포레카 인수, 최순실 지시…물의 일으켜 반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에서 각종 전횡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광고업체 지분강탈 의혹과 관련해 '최씨가 시킨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차씨는 2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차씨 변호인은 "최씨의 지시로 (광고업체) 포레카를 인수하려 했다"면서 "(강탈을 목적으로) 압박한 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포레카 인수 업체) 한상규 대표를 선의로 설득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차씨는 최씨의 위세를 이용해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포레카의 지분을 강탈하려다가 실패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아프리카픽처스 자금 10억여원을 빼내 유용한 혐의(강요미수ㆍ횡령)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차씨는 횡령 혐의는 인정하고 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차씨는 1차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이날은 법정에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