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 지안재 고갯길을 오르는 차량들의 불빛이 구불구발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올 한 해의 궤적도 이 고갯길을 오르는 차량의 불빛을 닮은 것 같다. 정의보다는 불의가, 믿음 보다는 불신이 국민들의 어깨를 짓눌렸던 한 해. 그만큼 국민들의 삶은 고단했지만, 촛불 하나로 이 모든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2017년 새해는 정상에 올라 쉬이 내려가는 것처럼 편안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보자.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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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