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는 28일 올해 백봉신사상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해 발표했다.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이석현·김종인·우상호·전혜숙·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관영·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무소속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기념사업회 측은 "정 의장은 애초 시상자가 상을 받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고사했다"면서도 "거듭된 요청과 언론인의 평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수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수상으로 12차례 신사상을 받은 현역의원이란 기록을 남겼다.
지난달 16∼30일 이뤄진 조사에서 국회 출입기자들은 신사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35%), 사회ㆍ국민에 대한 헌신(25%), 정치적 리더십(15%), 의회민주주의 실천(20%), 소통능력(5%) 등을 꼽았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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