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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내년 업무추진비 14.6%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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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산업은행의 내년 업무추진비가 올해보다 14.6%나 감액 편성됐다.

금융위원회는 경영예산심의회를 거쳐 내년 금융 공공기관 예산을 올해보다 0.2% 늘어난 2조427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안에 비해서는 4.5% 삭감된 것이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방 사옥 신축, 예금보험공사의 인력 증원에 따른 교육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토록 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IT 예산은 최대한 절감토록 했다.

산업은행의 경우 혁신안에 따른 자구계획 이행으로 경상경비를 올해보다 3.0% 삭감했다. 이 때문에 업무추진비도 14.6% 감액한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내년 업무추진비 관련 예산 지침이 5% 이상 절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산업은행이 상대적으로 대폭 감액했다. 수출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캠코 등은 5% 수준으로 감액 편성했다.

금융 공공기관의 인건비 인상률은 차등 적용됐다.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은행(9358만원), 수출입은행(9237만원), 예금보험공사(8481만원)는 2.5%, 기업은행(7763만원), 캠코(7623만원), 주택금융공사(7943만원)는 3.5%다.
산업은행은 외주 용역 직원의 무기계약직 채용을, 기업은행은 경력단절 여성 등 소외계층 무기계약직 채용 인건비가 반영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예산 심의에 대해 “금융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방지 및 효율적 경영 확보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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