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현이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 위치를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서 나고시로 옮기는 것을 두고 소송을 벌이면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의 판단을 당연히 따라야 한다"며 공사 재개 의지를 밝혔다. 같은 시각 오키나와의 미 해군 캠프 슈와브 앞에서는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 150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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