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생생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전남대학교 여수시생활과학교실(단장 이식 ·수학교육과 교수)이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시생활과학교실은 오는 30일 ~ 31일까지 이틀 동안 라오스 루앙프라방 고아학교를 방문,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수시생활과학교실은 이와 함께 지역 내 장애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은 교육기부 수업을 통해 장애우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여수시 공동주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전남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남대학교 여수시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유아·초등·중등·가족 대상 과학교실 21개소와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나눔과학교실 25개소 및 ‘Let’s MAKE‘과학교실 4개소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험·체험·탐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대학교 여수시생활과학교실사업단장 이식 교수는 “상상 ·도전 중심의 과학실험 ·체험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교육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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