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직기강 특별점검은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됨에 따라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직기강 특별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분야는 응급의료와 대중교통 안전 등 생활민원 소홀 행위와 무단결근, 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복무기강 해이, 그리고 직무와 관련된 금품·향응수수, 불법 인·허가, 특혜성 수의계약 등이다.
또 시민의 생명과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화재 취약시설, 체육 및 관람시설, 대규모 행사장 등에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비위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기영 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시 전 공직자들은 외부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직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 전념을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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