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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제작한다

최종수정 2016.12.22 09:39 기사입력 2016.1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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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규모 코레일 고속철·전동차 수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로템 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제작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열차는 운행최고속도가 320km/h, 설계최고속도는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씩 2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현대로템은 2021년 3월까지 차량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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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따낸 두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코레일로부터 경전선 부산~마산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수주한 바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열차다. 열차 앞뒤에 동력차가 달린 집중식에 비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곡선선로가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최적화 돼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산천, KTX-산천II 등은 동력집중식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고속열차는 기존 KTX-산천(363석) 대비 좌석수가 약 40~50% 증가한다. 또 2개 편성을 연결할 시 좌석 수는 1098석으로 KTX-산천 3개 편성보다 많다. 아울러 시속 300km에 도달하는 시간도 230초로 기존 KTX-산천의 316초보다 1분 26초나 단축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운행최고속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내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속도대역의 고속열차 수주를 발판으로 국가적 숙원사업인 고속열차 해외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와 함께 코레일로부터 438억원 규모의 동해선 전동차 28량을 낙찰 받았다. 동해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수도권 광역철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28량(4량 1편성)을 2019년 2월까지 납품하게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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