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가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17년 형 'K시리즈', '스타일러스3' 등 한 층 진화한 실속형 제품으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10은 전면에 500만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은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갖췄다. LG전자는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7.9mm의 얇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이 돋보인다.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화소와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K4는 5인치 디스플레이에 전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25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했으면서도 7.9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탑재됐다. 지문 인식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하면 화면을 쉽고 빠르게 켤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2017년 형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 등 실속형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편의 기능을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 3에도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금까지 호평을 받았던 차별화된 편의 기능들로 실속형 제품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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