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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청문회 연습 중이라며…“우병우, 아들에게 코너링 배우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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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판했다/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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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칼끝을 겨눴다.

정청래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잠적 22일만에 포착된 우병우, ‘정강’서 아들과 심야 대책회의”라는 제목이 달린 기사의 링크를 공유했다. 그는 “아들에게 코너링 배우고 있나 보다”라며 “청문회에 나와 요리조리 현란한 코너링을 구사할 듯. 코너링이 좋은 아들과 청문회 실전 연습 중. 쯧쯧”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더 팩트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19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처가의 가족회사 ‘정강’에 최근 전역한 아들, 법률자문가로 추정되는 40대 남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저녁 식사도 거른 채 사무실에서 담배를 태우는 등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집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우병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은 공개 석상에서 업무 관련 발언을 하지 않는다는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며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해 청문회에 참석한 뒤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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