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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2016년 송년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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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2016년 송년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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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동문 등 800여 명 참석…음악으로 한해 노고 위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2016년 송년음악회가 19일 교내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전남대학교 동문과 구성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전남대학교가 지난 한 해 동안 대학발전을 성원하며 힘을 보태준 광주·전남 시·도민과 동문에게 사은의 뜻을 표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병문 총장과 노동일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구성원 등 각계 인사들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공연은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민주마루’에서 처음 갖는 송년음악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매년 연말 개최된 전남대학교 송년음악회는 그동안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을 대관해 열렸었다.

KBS 정은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국내 유명 예술인으로 활동중인 전남대학교 교수와 학생?동문이 출연,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정겨운 우리가락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한 해 동안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줬다.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와 동문·학생들이 꾸민 1부에서는 창극 ‘사랑가(방윤수 외 69명)’를 시작으로 △ 해금 앙상블 ‘이라랑연곡(안희봉 외 7명) △ 대금·태평소 시나위와 살풀이(김상연 외)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전남대 2016년 송년음악회 성료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대학교 오케스트라(지휘 박인욱)의 연주 아래 이어진 2부 클래식 공연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2 Pianos in d minor / F. Poulenc, 문현옥 / 김연)’을 필두로 ‘호두까기 인형 중 러시아 댄스와 꽃의 왈츠’(The Nutcracker 中 Russian Dance, Waltz of the Flowers / P. Tchaikovsky, 전남대학교 오케스트라), ‘그라나다’(Granada / A. Lala, 테너 윤병길), ’투우사의 노래‘(Chanson Du Toreador from Opera Carmen / G. Bizet, 바리톤 공병우) 등 주옥같은 곡들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은 전남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베르디(G. Verdi) 오페라 아이다(Aida) 중 ‘개선행진곡(Trumphai Marson)’, 앤더슨(L. Anderson)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A Christmas Festival)’연주가 이어지며 절정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상록수’를 함께 부르며 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연이 끝난 뒤 민주마루 4층 연회장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곁들인 뒤풀이 행사가 열렸다.

퇴임(20일)을 하루 앞둔 지병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지역민과 동문의 성원, 그리고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학교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일 총동창회장은 “전남대학교는 지병문 총장 재임 4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학 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지역민과 동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과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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