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주재 해외법인장 회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신규시장 공략 강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총 50여 명은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생산ㆍ판매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회의부터 자유 토론을 강화해 본사 부문과 해외법인장은 물론 해외법인장간에도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대 ▲판매 최우선 지원 체제 구축 ▲신규 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PHEV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니로 HEV를 출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통상 상ㆍ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한다. 반기마다 한 번씩 세계 전 지역의 법인장들이 모여서 글로벌 실적을 분석하고 시장 변화에 적합한 전략을 새로 수립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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