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이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기조로 가게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월별로도 그는 "11월에 2.7% 플러스로 반전된 이후 12월에도 플러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전체도 플러스가 돼, 2년만에 수출이 플러스 기조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 장관은 "(수출 회복세를)더 공고히 하기 위해 시장, 품목, 주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내년에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5대 소비재와 의약품, 화장품 등을 주요 품목으로 꼽았다. 그는 "5대 소비재, 의약품, 화장품 등의 수출을 15% 늘릴 계획"이라며 "소비재의 경우 올해 1조 브랜드가 2개 나왔는데, 내년에는 4~5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출주체로 중소기업을 강조하며 "올해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5000개 목표가 (달성)될 것 같다"며 "내년부터 3만개 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온라인수출도 (목표했던)3조원보다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철강, 조선, 석유화학을 계속 진행하면서, 추가로 한두개 업종을 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작년 수준에 육박한 투자가 올해 들어와, 국내 투자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고무적 현상"이라며 "외국인들이 우리경제 산업에 대한 시장에 대한 시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표증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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