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및 ‘반(半)외식’ 트렌드 반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CJ오쇼핑이 만화 식객의 모티브가 된 서울 서대문 맛집 '한옥집'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였다. 1인가구 증가와 집에서 맛집 문화를 즐기는 ‘반(半)외식’트렌드의 영향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CJ오쇼핑은 한옥집과 함께 상온 HMR 형태의 김치찜과 김치찌개 제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온HMR 제품은 멸균밀봉 처리로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최대 1년까지 보관할 수 있어 1인가구, 맞벌이 부부, 캠핑족 등에게 인기있다. 상온HMR 제품은 CJ오쇼핑이 운영하는 CJ몰 맛집 상품 전문관 ‘식품종가 고메’가 단독으로 판매한다.
무엇보다 16년 전통의 김치찜 명가 한옥집 본점 고유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6개월간 숙성시킨 김치와 큼직하게 썰은 돼지고기에 윤철 김치 장인이 직접 개발한 비법 소스를 더했다. 1팩은 1~2인분에 해당하는 400g으로 소포장됐으며, 6팩을 한 세트로 구성해 김치찜은 3만5900원, 김치찌개는 2만9900원에 선보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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