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 무료 세금 상담서비스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마을세무사 상담제를 실시한 결과 총 1155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사업시작 이후 8월 말까지 3개월 간 실시한 상담건수인 889건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상담건수를 보면 고양시가 103건, 용인시 100건, 수원ㆍ부천시 각 93건 등이다.
마을세무사는 도민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무료로 상담하는 제도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마을세무사'를 검색해 명단을 확인한 뒤 직접 마을세무사에 연락하거나 각 시ㆍ군 세무부서 등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경 도 세정팀장은 "마을세무사 상담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세금문제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상담이 필요한 사람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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