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과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역협회와 선주협회는 ‘선·화주 경쟁력강화협의회’를 구성,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회의를 갖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기존의 선ㆍ화주간 정보교류를 넘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효율 및 안정화,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통한 선ㆍ화주 상생 협력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정관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공세로 우리 수출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면서 “두 기관이 경쟁력강화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물류대란 재발 방지와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관련 애로 타개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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