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오른 202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국민연금이 새로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는 소식에 1.57% 하락했다. 국민연금의 새 가이드라인에 담긴 'BM 복제율을 없애는 방안'에는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를 덜 담아도 된다. 이에 운용사들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건설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6.5%, GS건설은 4.63% 폭등했다. 대림산업(1.56%)도 오름세였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이 감산 참여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4%), 섬유·의복(1.4%), 종이·목재(1.49%), 의약품(1.1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23%), 전기가스업(-0.75%) 등은 하락세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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