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고병원성 AI 발생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군 및 읍면 축산업무 관련 공무원과 축협, 낙협, 가축위생방역본부 관련 기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금번 AI 발생상황, H5N6형의 특징, 그 동안의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향후 추진 대책에 대해 협의하였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전업농가는 농가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소규모농가에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득량만 등 철새도래지 2개소와 보성 향토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주 2회 이상 밀집 소독을 실시하여 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전업규모 가금류농장 33농가에 대해 1농장 1공무원 담당제를 지정·시행하여 1일 예찰 및 소독실시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AI는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시에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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