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촛불의 힘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와 함께 37년 전 오늘(12일) 일어났던 신군부 세력의 '12,12사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 당시 하나회 출신 군부세력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해 경비원들을 총으로 제압하고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김재규 내란사건 관련 혐의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불법 연행했다.
이를 계기로 보안사령관과 중앙정보부장서리를 겸직하며 신군부의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을 압박해 13일 새벽 정 총장의 연행에 대해 사후 승인을 받아냈고 이듬해 8월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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