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와 정영식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한 201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 남자복식 결승 경기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를 세트스코어 4-2(5-11, 2-11, 12-10, 11-9, 11-7, 11-4)로 이겼다.
이상수와 정영식은 지난 리우올림픽 단체경기에서 동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그랜드파이널 우승으로 털어냈다. 한국 복식조가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한 것은 2001년 텐진대회에서 김택수-오상은 조, 2014년 방콕대회 조언래-서현덕 조가 한 이후 이상수-정영식 조가 세 번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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