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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동 복합커뮤니티공간 ‘을지茶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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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1시 을지로동 복합커뮤니티공간 ‘을지다움’ 개관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원인들로 북적이던 동주민센터에 아늑한 카페와 예술작품을 보면서 동네 역사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통 큰 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7일 오후1시 을지로동주민센터 2층에서 을지로동 복합커뮤니티 공간 ‘을지다움’개관식을 갖고 주민을 맞이한다.
을지로 모습을 모아놓은 장소로 을지로다운 곳이란 의미와 을지로의 모습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장소란 의미의 ‘을지다움’에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카페공간을 비롯 역사전시공간, 예술작품 전시공간 등이 들어섰다.

130㎟ 규모 커뮤니티공간 중 중앙에 자리잡은 카페공간은 주민들의 휴식은 물론 동아리 등 소모임과 간단한 프로그램 강의도 할 수 있도록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커피 등 간단한 음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카페 주위 벽면에 106㎟규모로 조성된 역사전시관에는 을지로동 연혁을 비롯해 근·현대까지 을지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심산업 전시공간에는 전기·타일·조명·공구·인쇄 등 을지로의 기반산업을 잘 나타냈다. 을지로의 역사와 산업현장, 맛집, 영화촬영 장소 등을 골목투어 프로그램으로 엮은 을지유람, 토박이 인터뷰 등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전시공간 한켠에는 을지로에 작업실을 두고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을지로 디자인·예술 프로젝트 예술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을지로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을지다움'

을지로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을지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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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을지로 조명축제인 ‘라이트웨이 2016’ 출품작 중 일부가 전시되며, 내년부터는 을지로 예술가 7팀의 전시회가 2개월 간격으로 시리즈로 소개된다.

이처럼 동주민센터 공간이 휴식과 소통, 역사문화전시관까지 칸막이 없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한 것은 을지로동이 다섯 번째이다.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책 몇권과 낡은 컴퓨터, 책상 등 몇 대만 놓여있어 주민들로부터 소외돼 있던 주민모둠방을 사랑방처럼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4년1월 전국에서 최초로 개관한 동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공간인 회현동의 ‘다락’을 시작으로 약수동 ‘행복다온’, 광희동의 ‘광희마루’, 다산동의 ‘다산정’까지 현재 4곳이 조성돼 있다. 내년에는 새로지어지는 중림동 주민센터 청사 내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 사업은 도심 역사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중구의 특성을 살려 각 동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소통·공유 공간을 확보해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창식 구청장은“주민센터내 복합커뮤니티공간이 지역문화컨텐츠와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중구 모든 주민센터에 순차적으로 조성해 동네 공동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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