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가운데)이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오연림 중국 환발회여유연합회 총경리(왼쪽), 조호대 환발해여유연합회 한국분회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워커힐면세점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SK네트웍스 해외 지사들이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상사부문 해외 법인과 지사들을 통해 현지 거래처 357곳과 방한 관광객 유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나선 여러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계기를 형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SK네트웍스는 해외거래처를 통해 워커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면세점 멤버십 혜택과 할인을 비롯해 자사의 숙박, 렌터카, 주유 등 다양한 관광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싼커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현지 여행사들의 관광 인프라 개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8년 북경에 세워진 이래 2012년 국영 여행연합회로 승격한 곳으로, 북경, 천진, 하북, 산동, 하남, 산서, 길림 등 주요 성과 시에 지부를 두고 있다. 2300여개의 회원 여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로 매년 130만명 이상의 중국 여행객을 송출하고 있다.
중국 개인 관광객 모객에 경쟁력을 지닌 온라인 여행사 이룽, 카이사와 관광객 유치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싼커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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