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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역량 총동원해 탄핵 성공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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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동철 선출…차기 全大까지 당무 총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5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동철(4선·광주 광산구갑) 의원을 선출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당면과제인 탄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 위원장 임명 건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제게 주어진 과제는 두 가지"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해 탄핵을 성공시키는 것으로, 국민의당이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탄핵을 최초로 주장했고 국면을 주도한 만큼, 국민의 지상명령인 탄핵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년 1월1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오늘 구성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부패하고 무능한 새누리당, 한편으로 계파 패권주의의 늪에서 만년 야당에 안주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창당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창당정신을 잃지 않고 온건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에는 개인이었고, 개인 국회의원으로 여러 소신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중앙위원들이 결정해주신 당의 명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당을 이끌겠다"며 "당면과제인 탄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차기 전당대회가 예정된 1월15일까지 국민의당의 비상사령탑으로 전당대회, 새 지도부 선출 등과 관련한 제반 당무를 총괄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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