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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더퀸즈 우승 "설욕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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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일본과의 결승전 8개 싱글매치서 7승1무 압승, 유럽 3위

한국이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 더퀸즈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한국이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 더퀸즈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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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KLPGA)의 통쾌한 설욕전이다.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요시골프장(파72ㆍ6500야드)에서 끝난 더퀸즈(총상금 1억엔) 최종일 일본과의 결승전 8개 싱글매치에서 7승1무의 압승을 일궈냈다. 승점 15-1, 우승상금은 4500만엔(4억6000만원)이다. 한국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가 격돌하는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이다. 유럽이 3위를 차지했다. 호주와의 3-4위전에서 4승1무3패로 9-7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주장 신지애(28)가 1번 주자로 나서 오야마 시호를 5홀 차로 대파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번 김민선(21ㆍCJ오쇼핑)과 4번 김해림(27)에 이어 3번 장수연(22)이 일본의 에이스 류 리쓰코를 제압하며 승점 8점째를 확보해 마침표를 찍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해 나머지 4경기를 모두 패해도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 연출됐다.

장수연은 특히 16번홀(파3)에서 천금 같은 파 세이브에 성공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티 샷이 숲 속에 들어갔지만 페어웨이우드로 굴리는 '트러블 샷'으로 공을 굴려 홀 1m 지점에 붙였다. 류는 그러자 4m 버디퍼트를 넣지 못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날아가면서 자멸했다.

한국은 이후 고진영(21)과 조정민(22), 배선우(22ㆍ삼천리)가 연거푸 승점을 보태 완승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2위에 그친 설욕전을 완성했다는 게 의미있다. 신지애는 "연말에 국내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기쁘다"고 했다. 일본은 8번 주자 호리 코토네(20)가 이승현(25ㆍNH투자증권)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가까스로 전패를 면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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